남한산성
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연휴가 길어서 여행도 다니시고 문화생활도 즐기시고 좋은 시간이였죠
저도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지요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하는데 희생부활자와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남한산성으로 선택!
영화관하면 팝콘은 필수~
음료와 다양한 먹거리를 사서 즐거움을 더합니다 ^^
이병헌, 이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남한산성 출연 배우들이 정말 쟁쟁하지요
병자호란이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
저는 전쟁 신이 엄청 나겠구나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남한산성은 실전보다 말로 싸우는 전쟁에 촛점이 더 맞추어져 있어요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식)의 팽팽한 의견대립과 인조(박해일)의 번민
통치권자인 임금의 결정에 따라 죽을 수도 있고 살수도 있는 백성
한가지 사실을 놓고 벌이는 최명길과 김상헌과의 대립된 대화들을 통해
어떤게 정말 오른 결정이고 나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명분을 중시하는 조선시대의 배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힘없는 백성들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많은 생각도 해보면서 잘 보았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크게 기대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실망한 표정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들의 명분을 지키고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데만 급급하고
백성들 생각은 1%도 안하는 인간들은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ㅠㅠ
남한산성뿐 아니라 요즘 범죄도시 입소문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셨다며 주연뿐 아니라 조연분들 연기가 대단하다고요
시간내서 보러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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