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다 ♡

물의 절실함 ★ 장길자회장님 베냉 알라다 물펌프 설치

물방울 2018. 8. 7. 10:03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시원한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아무리 마셔도 금방 갈증이 다시 찾아오네요

여름 한철 더운데도 이렇게 힘들다는 생각과 갈증에 시달리는데

오지에 사는 지구촌 가족들의 삶은 참 상상이 안갑니다 ㅠㅠ

특히 물 공급이 원활치 못한 곳은 더 그렇겠지요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물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곳에

물펌프 설치/지원사업을 펼치고 계십니다

오늘은 베낭에 물펌프 지원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




베냉 알라다'세에도지 중학교'물펌프 설치

오랜 목마름 해갈하는 값진 선물




대한민국과 비슷한 면적의 땅에 천만 인구가 사는 베냉은

물 공급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도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식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곳입니다

이 곳에 장길자 회장님께서 가장 필요한 물펌프 설치를 해주셨아요









수도 코토누에서 한 시간 거리인 알라다(Allada) 지역의 세쿠에 위치한

 세에도지 중학교의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에 자체 물 공급 시설이 없어 130여 명의 학생들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마을까지 가서 직접 물을 가져와야 합니다

물을 긷는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값은 200프랑. 한 끼 식사 값의 두 배나 됩니다

물 값이 워낙 비싸서 학생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위러브유 베냉 지부는 2017년 9월, 베냉 지방분권화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세에도지 중학교에 물펌프를 설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펌프가 생기면 학생들뿐 아니라 그동안 빗물을 식수로 사용해온 지역 주민들까지

약 300명이 자유롭게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10월 3일, 운동장 가장자리에서 본격적인 굴착공사가 시작되어

공사는 한 달 동안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17일에 펌프 설치를 완료한 후 30일에는 동력을 제공할 태양열 전기 설비를 갖췄습니다

11월 13일 바닥공사를 끝으로 물펌프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장길자 회장님의 사랑의 물펌프가 하나 더 설치되었네요 ^^









공사가 끝난 날 학교 운동장에서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에드몽 쟁수(Edmond Zinsou) 국회의원 겸 알라다 부시장,

마르슬랑 당송 페비 지방분권화부장관 보좌관실 담당국장을 비롯해 교장과 교사, 재학생,

위러브유 회원과 마을 주민 등 약 150명이 행사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습니다

직접 참석은 못하셨지만 장길자 회장님께서도 무척이나 기뻐하셨다지요








쟁수 의원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많다.

(위러브유와)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러브유에 알라다 시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펌프 이용은 무료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회원들의 말에 크게 환호한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회원들에게 파인애플을 선물하기도 했다는군요









어렵게 물을 구해야 했던 이들에게 물펌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선물입니다

장길자 회장님과 위러브유 회원들은

이곳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목마름을 해갈하는 생수와 더불어

 밝은 희망이 늘 샘물처럼 솟아나길 기원합니다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물펌프 프로젝트 ♡ 베냉의 물펌프 설치로 또 하나의 희망이 피었습니다 -